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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구 노트
봄이오니까 운동도하고 머리도 하고 뭔가를 하고싶다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해야할 것들 하고!! 정화 블로그가 자극이 잘 된다 정말정말 고마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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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내내 비가 오더니 아침이 되니까 엄청 추운 바람이 분다. 차가우면서도 맑은 공기 냄새. 어제 새벽에도 윤호가 2시에 깼다. 울음을 시작하고 나는 10분만 이따가 가려고 했는데 엽이가 날 붙잡았다. 괜히 나때문에 울음만 더 커지고 길어진것같다고 했다. 못참겠어서 안절부절하고 있으니 엽이가 15분만 기다렸다가 가자고 했다. 15분 기다리는데 울음이 조금 세지더니 그 후로 조용해졌다! 진짜 신기ㅠㅠ 원래도 그랬었는데 원래는 8분만에 끝났다가, 오늘은 29분만에 끝났다... 내가 중간에 들어가니까 울면 엄마 오겠지 싶어서 더 크게 울었던 모양이다ㅠ 이제 밤에는 안들어가는 걸로! 엽이랑 결론을 내렸다. 아직 수면교육 하기에는 내 마음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몇가지만 우선 해보기로 했다. 1. 밤중..
비온다. 어제 새벽에는 2번이나 깼다.ㅎ하하하하 공부하자 11.4. 20:30 ~ 00:02 밤잠1 / 1:30~4:51 밤잠2 / 6:10~9:54 밤잠3 11.5. 11:57 낮잠1 (깨시 약 2시간, 7분만에 잠듬, 거의 안움) 2:56 낮잠2(깨시 약 2시간, 울다가 10분만에 잠듬) 유튜브 : 밤중깸 / 4개월 퍼버법 / 원더윅스 수면교육 / 4개월 안눕법 / 안눕법 수면교육 1. 밤중깸 로운맘 - 4개월 수면퇴행 : 원더윅스, 정신적인 도약, 그 시기에는 위로해주자(안아주자) 류가장 - 나랑 비슷한 상황, 낮잠 많이자서 통잠 못잠 - 해결 : 낮잠제한, 깨시, 정확한 패턴, 배불리해서 수유텀 늘리기, 집중수유 - 밤중깸 : 5분 기다리기 - 토닥이기 - 자장가 - 쪽쪽이 - 안아주기 - 수유(..
어제도 낮잠2회에 3시간 50분 잤는데 오늘도 그랬다. 윤호 덕분에 나도 낮잠을 정말 맛있게 잤다.ㅋㅋㅋ근데 계속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 수유횟수가 1회 부족해서 윤호가 새벽에 깨는것 같기도 하다. 오늘도 새벽에 깨서 밥찾으면...내일은 낮잠 제한을 해야하나. 윤호 잘때 나도 낮잠을 자지 않고 나는 부엌에서 바스락 바스락 거려서 저렇게까지는 잠들지 않게 해야하나 싶다. 오늘은 낮잠을 개운하게 잤는지 일어나서 웃고, 우리랑 잘 놀고, 밥도 잘먹었다. 이렇게 우리를 잘 따라주고 말썽꾸러기처럼 하지 않으면 수면교육 하기 힘들다. 좀 떼도 쓰고 기분도 안좋아보이게 뚱해있고 그래야 네이놈 하면서 수면교육을 할텐데, 오늘처럼 이렇게 천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수면교육 할 마음이 사라진다ㅠㅠㅋㅋㅋㅋ언제까지라도 안아..
아들을 믿었다. 어제 그제는 여행다녀오느라 그런거고, 그 전날에는 울었을때 자장가불러주고 토닥거리기만 해줘도 잘 잤으니까(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쉬닥법 성공이 아니다) 낮잠 내려놔도 안깨고 잘자서 너무 좋았고, 밤잠도 새벽수유없이 9시간씩 자주니...엄마는 아들을 믿었다 그래 윤호야 엄마가 안아서 재워줄게 이렇게 평화롭게 쭉 가자! 싶었다. 휴 근데 오늘 밤잠에서 너무 피곤해서인지 안아서 둥가둥가를 해도 계속 울었다. 한 10분정도? 원래 2~3분, 최대 5분이면 자는 아가인데...왜 못자지... 너무 속상해서 눕혔다. 힘들기도하고 원래는 이렇게 자는건데 엄마가 안아준거야~알려주고 싶어서. 눕혔는데 예전처럼 울음이 잦아들지 않고 갈수록 커졌다.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아줬는데 품에서 훌쩍훌쩍 히잉 거리다가 잠..
오늘도 무난한 하루를 보내다가 엽이가 예약해둔 양평 펜션으로 여행을 왔다. 아기 낳고는 처음이다. 설레거나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좋다. 이런 가정집 펜션은 가면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고(시골이라서) 불안한 마음도 들고 그런게 조금씩은 있는데 여기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하고 포근하다. 아기를 낳고 와서 내가 강력해진 탓인가. 그럴수도 있다.ㅋㅋㅋㅋㅋ 아무튼 낮에 윤호 낮잠 재우고(요즘에 재우는게 너무 쉬워져서 육아가 진짜 너무 편해졌다) 나도 낮잠을 잤다. 잠이 솔솔올때 누워서 잤는데 10분만 잔다는게 거의 한시간을 잤닼ㅋㅋㅋㅋㅋ자면서 으 페인트냄새 이랬는데 일어나보니까 진짜 페인트냄새가 많이 나고 있었다. 뒷쪽 베란다 가보니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ㅠㅠ숙소를 예약해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짐도 ..
도저히 못하겠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오늘 밤에도 그걸 한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할슈없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슬프다. 여기저기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했다(그러느라 새벽에 또 못잤다-수면교육 노의미)아침에 설거지하는데도 눈물콧물 쏟으며 울었다ㅠ 엽이한테 말했다. 못하겠다고 우리가 한거는 소거법이었는데 그거는 퍼버법보다 강경한데 퍼버법도 8개월 이상 적어도 5개월 이상 추천이란다. 근데 울 애기 아직 4개월이야ㅠ우리가 어제 한건 어쩌면 교육이 아니고 강제로 재운걸 수도 있어ㅠㅠ 그리고 4개월 추천은 쉬닥법이랑 안눕법이야. 그리고 어제 우리는 거의 소거법을 했는데 그것만 했는데도 벌써 낮잠재울때 눕혀만 놔도 안깨고 잘자(알고 그러는건지ㅠㅠㅠ그래서 더 속상한데) 그래서 원래 수면교육 하려고 했던 의미..
윤호를 낳고 바뀐것중에 가장 신기한게 호르몬??인지 모르겠지만 매일 윤호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다. 이 세상 모든것에 맞서 윤호를 지킬 수 있을것만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그와 더불어 쿵쾅쿵쾅 윗집이나 피유융 비행기 소음 따위에 화가 나서 맨날맨날 파이터 정신으로 산다. 내새끼 자야되는데 감히. 집에 나오는 벌레도 원샷원킬이다. 그렇게 귀찮던 요리가 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하루빨리 윤호에게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해주고픈 마음이다. 집에 머리카락 먼지들이 너무 눈에 거슬러 이틀에 한번꼴로 걸레질을 한다. 신혼때 부모님이 어떻게 매일 바닥을 닦았을까하면서 이해가 안됬었는데 애를 낳고보니 매일 닦아도 모자랄판이다. 집에 곰팡이도 락스로 쓱싹쓱삭 순간 다 없애버린다. 엽이에게 순간 화가나는 일이 있어도 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