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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34일-수면교육 다시 하자 아들...)

에빙구 2023. 11. 3. 22:25

아들을 믿었다. 어제 그제는 여행다녀오느라 그런거고, 그 전날에는 울었을때 자장가불러주고 토닥거리기만 해줘도 잘 잤으니까(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쉬닥법 성공이 아니다) 낮잠 내려놔도 안깨고 잘자서 너무 좋았고, 밤잠도 새벽수유없이 9시간씩 자주니...엄마는 아들을 믿었다

그래 윤호야 엄마가 안아서 재워줄게 이렇게 평화롭게 쭉 가자! 싶었다. 휴 근데 오늘 밤잠에서 너무 피곤해서인지 안아서 둥가둥가를 해도 계속 울었다. 한 10분정도? 원래 2~3분, 최대 5분이면 자는 아가인데...왜 못자지... 너무 속상해서 눕혔다. 힘들기도하고 원래는 이렇게 자는건데 엄마가 안아준거야~알려주고 싶어서. 눕혔는데 예전처럼 울음이 잦아들지 않고 갈수록 커졌다.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아줬는데 품에서 훌쩍훌쩍 히잉 거리다가 잠들었다. 너무 사랑스러웠고 안아줄수 있어서 행복했더(내맘대로 하는 수면교육)

나오니까 엽이가 이렇게 안아주는거면 교육이 안될거라고 했다. 나는 또 쉬운길로 가려고 윤호를 헷갈리게 하고 있었다ㅠㅠㅠ휴 엽이랑 이야기를 할수록 나는 내 마음 편하려고만 했던것 같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수면교육 할 수 있을 것같고, 결국 그게 답인거 같다. 안아서 10분이상 안고 있으면 힘들다ㅠ(8.6kg)

그래서 4개월 수면교육을 찾아보니 4개월에도 퍼버법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원윅이라고 안하는것보다 꾸준히 계속 하는게 낫고, 뒤집기하기전에 교육을 해놓으면 뒤집기로 잠이 깼을때도 다시 잠들기 편하다고 한다. 이래저래 윤호에게도 좋고, 나도 힘들지 않고 이제는 이유식 준비도 해야하니(정말 잘하고 싶다) 아무래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니 해야겠다.

오늘 느낀점(실패원인)
1. 9시간이 통잠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어제 9시에 잤으니 아침9시까지 자는게 통잠인가보다(낮잠1로 알고있던게 밤잠 연장이었다)
2. 그래서 낮잠을 두번밖에 안잔 샘이다. 6시에 깼을때 낮잠을 길게자서(3시간 50분-여독을 풀으시라고 냅뒀다) 한시간 후에 졸려했는데 안재우고 버텼다. 그래서 더 피곤해져서 잠들기 힘들어한게 아닌가 싶다.
3. 낮시간에 많이 안놀았다. 유일하게 많이 움직이고 신나게 노는 우리 저녁밥 타임에도 오늘은 많이 안움직였다.ㅠ 낮에 많이 움직이도록 터미타임 많이하고 수영장도 적극 이용해보자

오늘까지는 여행때문이라 생각하고 내일부터 다시 잘해볼거다! 하 수면교육은 정말하기 싫은데ㅠ 이렇게까지 우니까 해야될 모양이다ㅠㅠ

블로그 많이 찾아보고 참고해서 밀어부쳐야겠다!

아 오늘 윤호! 갈수록 예쁜 소리를 많이 낸다. 처음 듣는 헤엥~~소리도 많이하고 엄마아빠랑 대화하는 듯한 소리를 많이 낸다. 많이 놀고싶어하고 앉고 싶어한다. 낮잠 재워주면 잘잔다.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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