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빙구 노트

일기(137일-겨울이 왔다) 본문

매일 쓰기/오늘의 기록(일기)

일기(137일-겨울이 왔다)

에빙구 2023. 11. 6. 13:44

새벽 내내 비가 오더니 아침이 되니까 엄청 추운 바람이 분다. 차가우면서도 맑은 공기 냄새. 

 

어제 새벽에도 윤호가 2시에 깼다. 울음을 시작하고 나는 10분만 이따가 가려고 했는데 엽이가 날 붙잡았다. 괜히 나때문에 울음만 더 커지고 길어진것같다고 했다. 못참겠어서 안절부절하고 있으니 엽이가 15분만 기다렸다가 가자고 했다. 15분 기다리는데 울음이 조금 세지더니 그 후로 조용해졌다! 진짜 신기ㅠㅠ 원래도 그랬었는데 원래는 8분만에 끝났다가, 오늘은 29분만에 끝났다... 내가 중간에 들어가니까 울면 엄마 오겠지 싶어서 더 크게 울었던 모양이다ㅠ 이제 밤에는 안들어가는 걸로! 엽이랑 결론을 내렸다.

 

아직 수면교육 하기에는 내 마음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몇가지만 우선 해보기로 했다.

1. 밤중깸에는 개입하지 않기(접종날만 빼고 - 아빠가 들어가서 열만 체크하고 나오자)

2. 목욕시간 픽스(7시, 7시반)

3. 수면의식 하나씩 해보기(커텐치기, 수유등, 자장가, 백색소음) 

 

이렇게 보내다가 윤호도 적응하고 나도 공부 많이 하면 적절한 수면교육 방법을 찾아서 해보자....해보자...?해보자!

'매일 쓰기 > 오늘의 기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4.04.02
일기(158일-엉망진창)  (0) 2023.11.27
일기(136일-수면공부!)  (0) 2023.11.05
일기(135일-낮잠3시간50분)  (0) 2023.11.04
일기(134일-수면교육 다시 하자 아들...)  (1) 2023.11.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