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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구 노트
오늘도 무난한 하루를 보내다가 엽이가 예약해둔 양평 펜션으로 여행을 왔다. 아기 낳고는 처음이다. 설레거나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좋다. 이런 가정집 펜션은 가면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들고(시골이라서) 불안한 마음도 들고 그런게 조금씩은 있는데 여기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하고 포근하다. 아기를 낳고 와서 내가 강력해진 탓인가. 그럴수도 있다.ㅋㅋㅋㅋㅋ 아무튼 낮에 윤호 낮잠 재우고(요즘에 재우는게 너무 쉬워져서 육아가 진짜 너무 편해졌다) 나도 낮잠을 잤다. 잠이 솔솔올때 누워서 잤는데 10분만 잔다는게 거의 한시간을 잤닼ㅋㅋㅋㅋㅋ자면서 으 페인트냄새 이랬는데 일어나보니까 진짜 페인트냄새가 많이 나고 있었다. 뒷쪽 베란다 가보니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ㅠㅠ숙소를 예약해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짐도 ..
도저히 못하겠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오늘 밤에도 그걸 한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할슈없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슬프다. 여기저기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했다(그러느라 새벽에 또 못잤다-수면교육 노의미)아침에 설거지하는데도 눈물콧물 쏟으며 울었다ㅠ 엽이한테 말했다. 못하겠다고 우리가 한거는 소거법이었는데 그거는 퍼버법보다 강경한데 퍼버법도 8개월 이상 적어도 5개월 이상 추천이란다. 근데 울 애기 아직 4개월이야ㅠ우리가 어제 한건 어쩌면 교육이 아니고 강제로 재운걸 수도 있어ㅠㅠ 그리고 4개월 추천은 쉬닥법이랑 안눕법이야. 그리고 어제 우리는 거의 소거법을 했는데 그것만 했는데도 벌써 낮잠재울때 눕혀만 놔도 안깨고 잘자(알고 그러는건지ㅠㅠㅠ그래서 더 속상한데) 그래서 원래 수면교육 하려고 했던 의미..
윤호를 낳고 바뀐것중에 가장 신기한게 호르몬??인지 모르겠지만 매일 윤호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다. 이 세상 모든것에 맞서 윤호를 지킬 수 있을것만같은 자신감도 생기고 그와 더불어 쿵쾅쿵쾅 윗집이나 피유융 비행기 소음 따위에 화가 나서 맨날맨날 파이터 정신으로 산다. 내새끼 자야되는데 감히. 집에 나오는 벌레도 원샷원킬이다. 그렇게 귀찮던 요리가 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하루빨리 윤호에게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해주고픈 마음이다. 집에 머리카락 먼지들이 너무 눈에 거슬러 이틀에 한번꼴로 걸레질을 한다. 신혼때 부모님이 어떻게 매일 바닥을 닦았을까하면서 이해가 안됬었는데 애를 낳고보니 매일 닦아도 모자랄판이다. 집에 곰팡이도 락스로 쓱싹쓱삭 순간 다 없애버린다. 엽이에게 순간 화가나는 일이 있어도 윤호 ..
꿈에서 또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는 꿈을 꿨다. 친구들이랑 놀고싶나보다. 나는 E인가보다...허허
밖에 나가고 싶다. 친구들이랑 카페도 가고싶고 엽이랑 맥주집도 가고싶고 그냥 장보러 산책도 가고싶고 자꾸 몸에 안좋은 과자가 땡기고... 윗집 쿵쿵소리 정말 듣기 싫다... 사는게 멀까 요즘 많이 생각하는 주제ㅋㅋ 사는게 뭘까~~~생각의 폭이 조금은 넓어진거같다. 나가서 일도 하고싶고 놀고 싶다. 맘에드는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남이 차려준 밥 냠넘 먹고싶다. 숯불고기, 콩나물들어간 라면, 부대찌개...배고파 엄마아빠도 보고싶다🥲🥲
드디어 2개월 접종하는날! 긴장되서 잠도 잘 못잤다ㅋㅋㅋㅋ 아침에 윤호 첫수하고 컨디션 좋으라고 얼굴 세수도 하고 손톱도 깎고 몸 스트레칭도 해주고 열심히 놀아준 뒤 한번 더 재우고 병원으로! 이제는 바구니 카시트가 꽉 찰만큼 윤호가 커졌다. 조리원에서 집에 올때는 머리 흔들릴까봐 카시트 사이에 내 손 넣어서 머리 잡아줬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니 아주 의젓하게 병원으로 갔다. 수요일에 bcg접종하는 날이라 신생아들이 많았다(귀엽ㅠㅠ) 그 와중에 우리 윤호는 커가지고 완전 형아 같았다(내시끼) 차에서 잠들뻔하다가 깨가지구 병원에서 대기할때 조금 재우다가 들어갔다. 2개월 접종은 주사가 2방? 3방?(윤호 주사맞을때 못봤다)이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윤호 그 입크게 벌리면서 엉엉 우는거 몇번 하고서는 옷 입고 ..
와 오늘 내 몸이 몸이 아니고 정신도 너무 힘들다ㅠ 아가가 뭘 알겠냐는데 내가볼때는 알고 떼쓰는것같아서 안아주고 싶지도 않고, 떼쓰니까 밉고 그래서 힘들었다. 오늘 엽이 없었으면 윤호 엄청 울고 있었을것같은데 아빠가 온몸으로 놀아주고 많이 안아줘서 낮잠도 잘자고 오늘 하루도 시간이 잘 가고 있다. 엽이 운동가고 윤호가 깨서 수유하는데 요즘 빨기 욕구가 충족이 안되는 것 같아 한시간동안 물렸다. 그동안 나도 보고싶은 유튜브 보는데 육아 브이로그릉 보니 내가 너무 이랗게 저렇게 해야해 이런거에 얽매여있었던거같다ㅠ 조금 풀어주고 나도 하고싶은거 하면서 윤호 자고있어도 소리내면서 활동하고 그래야겠다. 조금 내려놓자 유튜브 중에 지브리 음악 피아노버전이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 너무 많이하지 마세요 였다. 그래.....
어제는 어쩐지 잠을 안잤다. 엽이가 겨우겨우 재운게 12시였는데 그래도 통잠자서 5시에 일어났다. 왜 안잔거지,,커피마신 것처럼 밥 먹어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는 안잤다. 근데 잠잘 때 계속 조금씩 움직인다. 아가들 잘때 선잠자서 그렇다는데 푹 잤으면 하는 마음에 낮잠잘 때는 안고 있었더니 밤에 잠이 안왔나 싶다. 그래도 잘 자줘서 고마워 윤호선생~ 아침에 밥 먹이고 청소가 하고 싶어서 안방에 누워있는 엽이에게 보냈는데 엽이가 놀다가 재웠다. 백색소음 들려주면서 재운듯! 안방에서 처음으로 푹 자는 윤호덕에 아침밥이랑 간식까지 맛있게 먹고 딱 한시간 있다가 윤호가 깨서 윤호랑 놀다가 손톱이 거슬려서 깎았는데 왼손 세번째 손가락 깎고 보니 살점이 보이는거다.ㅠㅠㅠ 움직일 때 다치지 않게 하려고 그거에만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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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요가를!!했더니 좋았다 요가쌤이 이야기해준거 예전에는 산모들이 출산하고 안씻는게 좋다도 해서 10일동안은 못씻게했다고 또 모유보다 해외분유가 좋다고 해서 분유대란이 일어났었고 자연분만은 아기가 스트레스 받고 머리모양이 안이쁘다며 제왕절개하는게 인기였던때가 있었다고 한다 삐뽀삐뽀에사도 예전에난 클로렐라 머시기 등등 안먹으면 큰일날것같았던 것들도 지금은 말들이 다 사라지고 요즘에는 유산균때문에 난리라고 모든건 유행 흐름에 따라 말이 바뀐다는 것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건 산모는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는것이다. 그래서 겨울산모들이 여름 산모들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여름에 아가들 시원해야하는데 엄마들은 따뜻해야한다고 하니 아이러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이쁜 아가를 보면 그런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