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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0일 번아웃)

에빙구 2023. 8. 31. 14:45

와 오늘 내 몸이 몸이 아니고 정신도 너무 힘들다ㅠ 아가가 뭘 알겠냐는데 내가볼때는 알고 떼쓰는것같아서 안아주고 싶지도 않고, 떼쓰니까 밉고 그래서 힘들었다.

오늘 엽이 없었으면 윤호 엄청 울고 있었을것같은데 아빠가 온몸으로 놀아주고 많이 안아줘서 낮잠도 잘자고 오늘 하루도 시간이 잘 가고 있다.

엽이 운동가고 윤호가 깨서 수유하는데 요즘 빨기 욕구가 충족이 안되는 것 같아 한시간동안 물렸다. 그동안 나도 보고싶은 유튜브 보는데 육아 브이로그릉 보니 내가 너무  이랗게 저렇게 해야해 이런거에 얽매여있었던거같다ㅠ

조금 풀어주고 나도 하고싶은거 하면서 윤호 자고있어도 소리내면서 활동하고 그래야겠다. 조금 내려놓자

유튜브 중에 지브리 음악 피아노버전이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 너무 많이하지 마세요 였다. 그래... 그리고 악뮤 킬링보이스를 듣는데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다...미친 너무 좋아 우울한 기분 많이 날라갔다.

200% 맨날 들어도 안질리는 노래...💕대학시절 공기 온도 습도 생각나게하는 노래....ㅠㅠ악뮤 사랑해❤️

윤호 한시간동안 먹고서는 수유쿠션에서 계속 잔다. 깨우기 싫다. 나도 이러고 유튜브보고 놀다가 조금이따가 산책다녀오려고 한다. 엽이가 날씨 좋다고 기분전환하고 오라고 해줬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너무 좋다. 가을엔 자주 나가야지 오늘도 육아 화이팅!!!

자면서 울고 웃는 표정 짓는 윤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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