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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구 노트
내가 좋아하는 수지언니에게 선물 받은 책. 일년 전에 선물받아서 조금 읽었는데 그때는 감흥이 없었다. 처음부터 다시 읽으니 재밌어서 이틀만에 읽은 책. 일에 치여살면서 항상 이 일을 계속해야하는지 고민하던 나에게 언니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였나보다. 주인공 영주도 일에 치여살다가 갑자기 공황장애? 비슷한 걸로 직장, 결혼생활을 그만두고 서점을 차리고 서점을 운영하면서 동네사람들 각자의 인생 이야기가 재밌게 펼쳐지는 따뜻한 소설책! 바리스타 민준, 고등학생 민철, 민철엄마 희주, 뜨개질하는 정서, 소울메이트 지미, 작가 승우 등등 이네 들의 이야기와 서점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영주의 모습 읽으면서 자신만의 사업을 일궈나가는 영주가 멋있고 부러웠다. 중요한 건 '일'이 아..
귀여운 청소년 소설책 1시간? 30분정도 많에 금방 다 읽었다. 민수라는 아이가 자기 여자친구인 연주에게 부자인 척을 하지만 사실은 가난한 집 아이다. 연주의 생일선물을 사주기 위해 민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부모님은 민수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걸로 착각한다(독서실을 다니는 줄 안다) 아직 철이 들지 않은 민수는 열심히 번 돈으로 연주의 선물을 사주려하지만 연주는 받지 않았다...(기억이 잘 안남) 연주도 부잣집 친구는 아닌데 돈도 아끼고 부모님께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둘은 라면집 데이트를 하는데 아마도 민수의 사정을 알고있는 연주가 티를 내지 않고 민수를 이해하는 것 같다. 단편이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용의 청소년 성장이야기다.
오랜만에 읽어본 만화책! 드라마로는 몇 번 시도해봤지만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술술 넘어가고 재밌게 읽었다. 밤에만 여는 술집? 식당에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다른 책도 읽으려다 보니 1권밖에 못 읽었는데 기회되면 빌려서 몽땅 읽고싶다.
책 표지 사진도 없네 ㅠ 도서관 신책코너에서 집어들었다가 정신없이 읽었던 책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진보주의 진영의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했던 기본소득에 대한 편견이 깨졌던 책. 기본소득은 진보진영보다는 보수쪽에서 오히려 주장하는 내용이고, 인간의 기본적 복지를 확보하려면 필요한 제도이다. 노동의 기계화로 인해 일자리는 점점 없어질 것이고, 그로인해 사람들의 수입 또한 일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불안정한 고용속에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게 기본소득이다.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사례를 통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다. 1차 지원금은 아무 조건없이 모든 국민에게 같은 금액을 지급했었고 그 때 국민들은 아주 만족했었다 (이때..
"시력도 청력도 두뇌도 이미 충분히 엉망인 지금이 바로 인생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이다" "평가를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곡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연주한다면?" 어릴 적 부모님이 시켜준 피아노 강습은 무서운 선생님에게 혼나는 장면만 생각날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나이가 든 후 자신이 원해서 시작한 피아노 연습은 자신의 많은 것들(시간, 손가락 관절, 창피한 마음 등등)을 포기하면서까지 열심이었다. 할머니가 자신의 의지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하셨고, 어려운 곡들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는 경지까지 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러웠고 나도 저렇게 할 수있을까 생각했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 ..
책을 읽을 당시 여기저기 쏘다니고 싶어서 읽었는데 태교에 좋은 여행지들이 많이 소개되어있다. 그 중 가고 싶었던 곳은 1)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 강릉에는 자주 가보았지만 아트월드는 안가봤는데 태교에 좋을듯 2)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 숲속을 거닐면서 좋은 공기를 많이 주고싶다. 3) 포천 아트밸리 -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한 경관을 보고싶다 4) 화성 송산 공룡알 화석지 - 남편이 멀리가기 힘들것 같다고 하면 가기 좋을 듯. 가깝고 좋은 풍경 보면서 걸을 수 있을듯 5) 양평 소나기 마을 - 양평도 가깝고 감성적일것 같다 6) 가평 제이드 가든, 쁘띠 프랑스 - 가평 간지 오래됬다... 7) 강화도 - 강화도는 가본적 없어서 가보고 싶다.8) 완도 청산도 - 거리가 멀어서 갈 확률은 가장 적지만 가..
경매공부에 관심있을 때 도서관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 간단히 메모하면서 읽었었는데 메모 내용을 적어보고자 한다. 경매 목적 크게 3가지 : 월세수익(임대수익), 시세차익, 내 집 마련 부동산시세, 위치, 학군, 편의시설 - 임장(일자리, 학교, 교통, 자연환경 등) 미납관리비 - 유료사이트 or 아파트관리사무소 실거래가, kb시세세부동산 대장 부동산 - 3곳 이상 가보기. 빈손으로 x, 솔직함 급매가 > 입찰가 + 부대비용 인테리어(조명)-평당 70, 도배(소폭합지, 광폭합지, 실크벽지), 이음새, 가까운 곳 4곳 이상, 디퓨저, 피터팬 계약금 20 중도금 40 잔금 40 토지면적 60%이상, 용도지역, 건폐율 용적률, 건물은 토지면적의 2배 이상 부동산 지인 - 지역분석 / 호갱노노 - 대장아파트(왕..
2-3시간에 한번씩 배가고프고 밥을 먹으면 소화시킬때 어지럽고 숨이 답답하다. 아까는 누우면 소화가안되고 앉으면 어지러워서 힘들었다. 어제 등산의 여파인지 계속 피곤하다. 군만두 먹고싶다.... 저녁은 또 뭐먹지?ㅋㅋㅋ
심심하고 지루하당 지금은 피포페인팅 중인데 재미있으면서도 조금은 힘들다 남들 다하고 또 요즘사람들은 잘하는 집안일이 왜케 귀찮을까 계속 귀차니즘에만 빠지니까 귀찮아지는거같다 하면잘하는데 나도... 귀차니즘에서 벗어나고싶다 외롭다....ㅠ 그래도 일안하니까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느낌이라서 좋다 예전에는 날이 풀리는지 꽃이피는지도 모르게 일만하면서 정신없이 지냈는데 이런 지루한 여유도 좋은거같다 이것도 힘들고 저것도 귀찮으면 머하고살래 예비나???ㅎㅎ...;; 누워있는게 제일좋다 누워서 폰하기 근데ㅣ그건 하고나면 너무 허무하다 계획적으로 살아볼까...그건 또 피곤할거같아ㅎㅎ 나도 전문성을 갖고싶다 송민호처럼 그림도 휘휘 잘그리고싶고 김상욱처럼 물리라면 기분이 좋아서 남들한테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줄수있는 외..
부산 여행 중 서점에서 발견해서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 있어서 읽게 되었다. 나도 외국어를 참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데 이 작가도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에 도전하면서 느끼는 소감들을 잘 적어주었다. tv에서 외국어 잘하는 연예인을 보면 부럽고,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자막없이 느낄 수 있는 정도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많이했는데 그런 모습들이 책 속에 많이 담겨있었다. 불어는 작가의 전공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잘 쓸 일이 없어 자신있을 만큼 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스페인어는 대학 교양시간에 배웠던 신부 교수님 일화가 생각나는데 A 폭격기라고 해서 수강신청을 했지만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는 동료? 학우들 때문에 B를 맞아야했던 일화였다. 하지만 스페인어 자체의 유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