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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매일 쓰기/오늘 읽은 책 (29)
에빙구 노트
내 사랑 귀여운 짱구 언제나처럼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때 책을 펼쳐보는데 짱구 만화가 있어서 바로 픽했다. 내용은 힘들고 어려운 세상속에서 짱구처럼 천진난만하게 살자!는 내용 이글을 쓰신분도 짱구를 많이 좋아하시나보당 짱구 만화컷과 자기 이야기를 같이 연관시켜 적어놓으셨다. 좋은 말이 많았는데 그 중에 아래글 요즘에 왜인지 인생이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다. 돈버는 일에 열심이지만 무언가 창의적을 이뤄낸것이 아니라 그리 뿌듯하진않아서다. 그렇다고 돈을 멋드러지게 쓰면서 나를 제대로 꾸미는것도 아니었으니 돈 모으는것도중요하지만 순간순간 하고싶은것들 하고 배우는게 좋을거같다. 돈도돈이지만 이순간 시간만큼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 그리고 몇구절 더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읽느라 못찍음ㅠ 기록을 안해두면 까먹는데 다음에 다..
아침에 일어나는걸 수번이고 포기한 후 새로운 아침을 맞아보자는 다짐으로 집어들었다. 어제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오늘도 5시기상은 실패다. 조금씩 해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다그치지말자. 일단 다들 알고있는 법칙이다. 일찍일어나면 자기만의 시간이 생겨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따뜻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자는 내용. 어렸을때도 자주 보아 익숙한 내용이지만 새롭게 발견한게있다. 목표설정, 시각화, 암시이다. 간절히 원하는게 있으면 마음속에 되새기고 실천하여 이뤄낸다는 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그럼 고민이 생긴다. 무슨 목표를 설정하여 꿀보다 달콤한 아침잠을 포기하게 만들까? 내 인생 목표가 뭐지? 어렸을적꿈은?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기 -세계평화(남북통일),환경..
간만에 찾은 꿀잼책. 지하철에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읽었다. 작가가 그동안 보고 배웠던 예술작품들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과 인생을 녹여내 쓴 에세이다. 여성, 인종, 노동처럼 삶에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어느정도(대부분?) 나랑 잘 맞아서 내 앞에 앉아계셨다면 맞다고 맞장구를 엄청 쳤을거다. 그리고 처음보는 예술작품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었고 처음 들어본 영화도 언급을 많이하셔서 찾아서 보기도 했다(브루클린) 인생이란 뭔지 생각이 많은 요즘 생각을 같이 공감해주고 정리하기 좋은 책이었다. 가장 공감되고 많이 배웠던 구절들
유시민 작가님은 아는 게 정말 많아서 부럽다. 그리고 아는 걸 말로도 잘 표현해내는게 정말 부럽다.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다가 평소에 읽고싶었던 이 책을 집어들었다. 책은 유럽의 문명도시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를 여행한 기록들로 이루어져있다.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아테네, 그리고 어려운 이름들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됬던 건 이스탄불 이야기였다. 아테네는 예전에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세계사 지식의 조각들을 연결시켜주어 재밌었다. 특히 알쓸신잡에서 패널들이 나눴던 이야기들도 같이 곁들어 들으니 재밌었다. 서로 전쟁을 하고, 민주주의가 발생하고 발전한 이야기들. 그리스 로마 신화의 그리스 이야기들. 예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서 그리스와 로마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했는데엄연히 다른 나라이며 심지어 ..
최근에 보고 있던 라끼남에서 지리산을 등반하는 내용 때문에 첫 페이지에서 눈길이 가서 빌리게 된 책이다. 대학 선배가 알려준 아무튼 시리즈 중 처음 접하는 책이다. 책은 다 글로만 구성되어있고, 간단한 문어체이다. 힘든 시기마다 산을 등반하며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의 책인데, 작가는 산을 너무 좋아해서 직업도 산과 관련된 일을 했다. 이런게 정말 부러웠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 커리어를 더 크게 쌓을 수도 있고 일을 하면서도 행복할거라는. 하지만 작가는 글에서 일은 일이고 취미는 취미다는걸 알려줬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일들을 계속하는 작가를 보며 산을 정말 사랑하는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수필처럼 지나가면서 읽느라 자세한 감상문은 어렵지만, 기억에 남는 건, ..
0. 역대급이다. 별점 4.8 내 지인들에게 계속 추천하고 있다. 너무 재밌고 깔끔하다. 요즘에 책을 안읽다가 도서관에서 소설책이나 읽을까하고 빌려 출근길에 읽었는데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읽었다. 내용은 홈리스가 된 여성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가족들에게서, 법에게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살아나간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마냥 비열하고, 한없이 낮기만 하다. 내용은 아이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된다. 처음에는 사회초년생의 모습이 요즘 우리의 비슷해서 읽다가 점점 무너지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읽었다. 1. 스토리도 재밌었지만 사회학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복지업무를 하고 나서부터는 나라에서 주는 복지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겼었다. 왜 나라에서 주는 돈을 당연하..
미스함무라비의 작가이신 문유석님의 책이다. 도서관에서 급하게 책을 고를 때 맨 앞 1-2페이지를 읽어보는데 재밌게 술술읽혀 집어들게 되었다.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저씨! 너무 웃겨요!이다. 판사님이지만 격의없는 말투로 자신의 독서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해놓으셨다. 어렸을적부터 책을 좋아하셨지만 꼭 읽어야하는 필독도서 교양도서에 국한되지않고 순정만화나 수필, 소설등 재밌어하는 책 위주로 읽으셨단다. 그래서 이 책의 요지도 어떤 책이든 교훈은 한가지 이상 있으니 가리지말고 읽으라는 거다. 윗 페이지는 가장 마음에 와닿고 좋았던 구절이다. "책으로서 우리는 많은 간접경험을 통해 남들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이 생기고, 그로 인해 성장할 수 있다"와 같은 공감되는 글귀가 많았는데 아는것두 본것도 많으셔서 그런..
프리랜서. 얼마나 좋은가 출근하지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버는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벌이가 힘들겠지만 직장이 싫은 나로서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을 찍어보았다. 그렇다. 회사는 날 영원히 지켜주지 않는다. 내 직업처럼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직업일지라도 언젠가는 나도 나이가 되면 회사에서 나와야하는 거고, 그게 60세가 될지 40세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일찍 나오는 경우의 수도 나는 항상 생각중인데, 그러면 나는 나왔을 때 어떤 실력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내 인생을 보내야하는가. 라는 끝없는 질문에 고민중이다. 하지만 이런 책들이 우리를 위로해주는 까닭은 선배 경험자들이 많은 고비를 거쳐 깨달은 좋은 방안들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도서관에서 빌린 책 4권을 올 7월말 8월초에 일주일만에 다 읽었었다. 지금 내 처지에서 몰입이 잘 되는 이야기들이었고 특히 '퇴사'라는 단어는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MBC의 사원이었지만 내가 책에 몰입하게 만들었던 첫 구절처럼 회사생활에 질려있었다. 이 구절은 정말 너무 공감이 되서...스펀지처럼 흡수되었다. 하지만 이 분은 나와 달리 본인이 어렸을 적부터 하고싶었던것을 생각해내고 용기있게 도전한다. 미술을 배우기 위해 캐나다로 유학을 가고, 지금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나도 정말 하고싶은게 뭔지 항상 생각하는데 빨리 찾아 도전한 저자가 한없이 부럽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나도 하고싶은것을 찾자. 일단은 현실에 열심히 살고...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