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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기/오늘의 기록(일기)

일기(3.8)

에빙구 2021. 3. 8. 19:44

예전에는 저렇게 바빠봤으면...하던때가 있었다.
자기일에 빠져서 요즘 유명한 프로가 뭔지도 모르고, 유행하는 많은 것들을 모른채로 살아가는 바쁜 사람들을 보면서 말이다.

언제든 본인의 결핍상태를 부러워하는걸까
에고 이제는 아무생각없이 조금 여유로웠으면 하루이틀이라도 사무실에서 오는 카톡 신경안쓰고 핸드폰은 골방에 박아두고 친구끼리만 카톡하고 사진찍는 내 순수한 핸드폰을 든채
바다라도 보러가고싶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루를 느끼며
아무고민없이, 해야할 일 없이 내 인생 내 시간을 즐겨보고싶다

갤러리에 예쁜 풍경과 내 셀카가 자리하던게
불과 2-3년전이다.
이제는 열심히 만들어서 먹기 전에 찍는 음식사진,
업무때문에 찍어야하는 보고싶지 않은 사진들뿐

놀러간지가 오래된건가ㅠ
작년11월에 0.5박ㅋㅋ여행이 마지막이었다.
푸른 바다가 너무 보고싶다.
새파랗게 푸른바다.

시원한 맥주
맥주와 어울리는 과자안주

에고
왜케 불평만할까 나는
예전에 부러워하던 바쁜 사람이 되었으니
조금 행복해해도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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