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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정장맞춤 헤리츠테일러 방문! 본문
예복이란게 있는 줄도 모르고 예랑이는 결혼식 때 뭘입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이렉트 박람회에 정장부스가 있는 것을 보고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박람회 거의 끝나갈 무렵인데도 상담사님이 마지막이여서 그런지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심!
설명은 대충 이탈리아 원단과 영국원단이 있는데 해당하는 가격이 어떻게 된다, 그리고 하면 어떤 혜택들이 있다.
이런 것이였다.
설명을 듣고 예랑이도 좋아하고, 나도 해주고싶은 마음이 생겨 계약까지 해버리고!ㅋㅋㅋㅋㅋ
계약한 날짜에 헤리츠테일러를 방문했다.
입구 겁나 깔끔쓰~
상담사가 말씀한대로 킹스맨처럼 정장이 걸려있따... 여자인 내가봐도 설렌당ㅎㅎㅎㅎㅎ
특히 저기 상의가 걸려있는 옷들을 가까이서 보면 정말 영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정갈한 정장들이 있었다.
예랑이는 앉을때부터 설레가지고 입이 귀에서 안내려왔다ㅋㅋㅋㅋㅋ
저기 테이블에 앉아 상담을 받고, 원하는 원단을 고른다!
이때 우리는 뭘 고르는 건지 몰라 처음에는 밋밋한 아무것도 없는 검정색원단을 골랐는데
알고보니 패턴있는 원단으로 정장을 만드는 것이였다.
우리만 모르는 듯 했다.ㅋㅋㅋㅋㅋ그래서 계산하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원단 다시 고르고 ㅋㅋㅋㅋㅋ계약다시함ㅋㅋ
그렇게 계약을 하고 가봉을 하러 샵에 오면 예쁘게 만들어진 옷을 입혀준다.
실밥이 달려있는 채로 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이쁘다!
탈의실도 깔끔했다. 옷 갈아입어보는 사진은 찍지 않음..ㅎ
그리고 신발도 맞추려고 앉아있는데 양복장인께서 저렇게 가봉한 옷을 가지고 한땀한땀 옷을 만드신다.
싱기방기
예랑이는 신발도 맞췄다. 양복을 해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두도 맞춘것 같다.
맞춤 구두여서 예랑이는 엄청 좋아했다. 이런거 처음이라며 ㅋㅋㅋㅋ
생각에 없는 지출이었지만 예랑이 반응도 너무 좋고, 이런거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좋은거 해주겠나 싶기도하고
뿌듯한 지출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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