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빙구 노트

일기(6.14) 본문

매일 쓰기/오늘의 기록(일기)

일기(6.14)

에빙구 2023. 6. 14. 20:03

핸드폰 사용을 줄이려고 아침에 책읽고 드라마(미스터선샤인)보고 아침밥은 9시30분(갈치조림 남은거)
점심은 12시(김치볶음밥)에 먹음

미스터선샤인은 보다가 눈물이났다. 고사홍 할아버지가 애신이 혼내면서 "그럼 죽어라"라고 말했던거 사과한다고ㅠㅠ "절대 죽지말고 꼭 살아라"라고 말했다ㅠ 그 말들었을때 할아버지도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펑펑났다.

그렇게 울고 있는데 엄마가 11시에 전화와서 아빠 술취하셨던 얘기 들으면서 깔깔대고ㅋㅋㅋ술취해서 폰 잃어버림ㅋㅋㅋㅋ

점심먹고 나갈준비해서 나갔는데 시간 계산해보니 너무 일찍 나와서 산책겸 걷다가 반값택배 부치고 병원갔다.

오늘 병원에서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선생님이랑 대화를 조금했는데 아기 나올때 됬는데 아직 기미가 안보이는지 그런 얘기들 했다. 36주에 내진한 후로는 긴장했다가 37주차에는 마음 완전 놓고있다가 오늘 병원갔다오니 또 일찍 안나오면 어쩌지 걱정이 많이 된다. 늦게 나오면 엄마가 힘들다(아기가 커지니까), 아기 골격이 크다(키가 큰것같다고) 이런얘기들으니까 걱정도 되고 정신 좀 차리고 있을걸 후회도 되고

그래도 예전에 4kg에 낳을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희망적이다..!! 그래도 자분할수 있겠지ㅠ
갑자기 겁도나고 무섭다.

집에 오는길에 서현 다이소 들르려고했는데 기운이 다 빠져가지고 집으로 곧장 왔다. 버스에서 배가 뭉쳐서 다음정거장에서 내려 걸어왔다.

이제 드라마 조금만 보고 몸 많이 움직이고 골반에 좋은 운동 찾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와서 주방 한번 쫙 청소하고났더니 너무 힘들다. 지쳐서 누워있다. 하고싶은게 더 있지만 무리하지않고 내일해야지

정은이가 보내준 여름수트가 왔는데 너무 예쁘다😍 아침에는 수지언니도 물티슈를 선물로 줬는데 다들 계속 걱정해주고 챙겨줘서 고맙다❤️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내일 할 일
0. 수건빨래
1. 트롤리 만들기
2. 다이소 물건사기
3. 신발장 정리
4. 밥!
5. 영화볼까말까
6. 이케아신발장 분해-베란다에 두기

'매일 쓰기 > 오늘의 기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6.19)  (0) 2023.06.19
실패일기(6.16)  (0) 2023.06.17
실패일기(6.13)  (0) 2023.06.13
일기(4.1)  (0) 2023.04.01
일기(3.28)  (0) 2023.03.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