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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구 노트
이제 윤호는 누워서 잘잔다!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내가 항상 문제다ㅠㅠ 오늘의 교훈은 깨시를 채우고 재우자!이다. 엽이가 몇달전부터 주구장창 말했지만 난 한귀로 듣고 흘러버렸다. 왜냐면 내가 봤을 때 윤호가 잠이와서 재우면 잘 잤으니까... 잘 안잔적도 물론 많았다. 아무튼 오늘도 밤잠을 잘자고 7시 반에 깬 우리의 유노씨! 아침밥 주고 1시간 후부터 하품을 해서 나는 재우고 싶어 드릉드릉했지만 전날 다짐하듯 적어놓은 2시간 반이라는 숫자에 턱도 없이 멀어서 겨우겨우 참다가 2시간 반 되자마자 바로 눕혔다(왜냐면 하품도 계속했고, 눈도 비비고ㅠ 진짜 피곤해 보였다.) 운동도 하고, 즐겁게 보냈고, 밤잠의 연장선으로 더 자고싶을 수 있으니까...그랬는데 윤호가 많이 울었다. 내가 엉덩이 토닥토닥해주니 잘..
윤호가 이제는 안겨서도 안잔다. 잠오는게 분명한데..이건 뭔가 잘못됬다. 내가 그동안 너무 나 편하자고 안아재운것...ㅠ 후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오늘은 눕혀재우기로 결심했다. 밤잠이라 쉬웠지만 내일은 다시 낮잠부터 시작이라 고생할게 뻔하다ㅠㅠ 힘들겠지만 그래도 마음잡고 다시 해보자. 맘카페에 궁금증을 올려보니 잠들때까지 내가 누워있으면 수면교육이 아니라고 한다ㅠ 그래도 수면교육하려는 마지막 가능성이 윤호 옆에 있는거였는데 이마저도 하지 말라면 힘들것같아(이럴거면 왜물어봤냐고) 점진적으로 성공하셨다는 한분의 희망을 믿고 나도 점진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할것! 규칙적 일과 - 기상, 수면, 목욕시간 고정(7시 / 18시 30분 / 20시) 충분한 수유 - 낮잠 젖물잠 없애기, 이유식 1끼 70~10..
아들은 매일매일 크고 있다. 오늘 잘 놀고 행복하게 지내서 잠도 잘자고 뿌듯한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도 내일이 되면 하루종일 뾰루퉁에 어떤걸 해줘도 잘 웃지 않는 날도 있다. 어제는 냠냠 잘먹었던 밥도 오늘은 잘 안먹고, 조그만 소리에도 잘 깨던 녀석이 건조기 문을 쾅 닫고 쌀을 바락바락 씻어도 쿨쿨 잘잘때가 있다.ㅋㅋㅋ 한치앞도 모르는 우리네 육아일상... 사랑스런 아이랑 보내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에 당황한 나는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다 지쳐 잠이들고 그러다보면 또 다음날에는 괜찮게 느껴지고. 그래서 자꾸 공부를 하게된다. 녀석이 왜 이러는지, 울긴 우는데 도대체 뭐 때문에 우는건지. 배가 고픈건지 잠이 오는건지 이제는 구분할 수 있는 울음소리지만 어쩔때는 정..